<이나미네 코우타>. 그는 만화가를 꿈꾸지만 재능도, 실력도 없는 남자다. 연거푸 잘리기를 반복하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작가의 작업실에서 일을 돕게 된다. 하지만 그러던 중, 원고에 잉크를 쏟게 되고 그로 인해 만화가의 기본 자격도 되어 있지 않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그러던 그날 밤,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던 옆집 여자 <사와노구치 히나타>가 그의 집에 온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그녀. 그녀가 무려 만화편집장이라는 직업